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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도끼·망치·삽 로고, 검찰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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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0-03-22 10:03:14  |  수정 2017-01-11 1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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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20일 ‘나는 여동생을 쏘지 않았다-정인숙 피살 사건 미스터리’편에서 엉뚱한 검찰 심벌 마크를 사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방송 후반 SBS는 검찰청사를 비추면서 도끼와 망치, 삽이 들어간 마크를 내보냈다. 검찰 심벌마크는 대나무의 올곧음에서 모티브를 차용, 직선을 세로로 배치한 형태다. 중립성과 독립성 이미지를 구현한 것으로 2004년 제정했다.  

 SBS가 사용한 로고는 검찰의 수사를 조롱하기 위해 네티즌이 만든 것이다.

 담당 박상욱(41) PD는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검찰 로고를 찾는 과정에서 잘못 올린 것”이라며 “(프로그램 인터넷) 다시보기는 수정해서 올릴 계획”이라고 사과했다. “아이템 자체도 검찰을 비판한 것이 아니다. 해프닝으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대검찰청 고위 간부는 그러나 “실수라고 하더라도 유쾌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인터넷만 검색해도 정상적인 검찰로고가 나오는데 왜 그런 그림을 대문짝만하게 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대검찰청 서인선(36)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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