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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진 '충무공 이순신함', 임무완수 부산 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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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0-05-20 17:31:25  |  수정 2017-01-11 1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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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지난해 11월20일 소말리아 해역으로 떠난 청해부대 3진이 181일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일 부산으로 귀항했다.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한 청해부대 3진 '충무공 이순신함' 장병들은 박정화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환영식에서 해군 각급부대 지휘관 및 주요 귀빈, 가족, 애인, 친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귀환 것에 대해 축하받았다.

 청해부대 3진은 파병기간 2차례 해적을 퇴치했고 총 460여 척의 호송작전과 해양안보작전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 2월6일 우리 선박이 포함된 상선단에 고속으로 접근하던 해적선을 퇴치해 우리 상선을 구조한 최초의 사례도 남겼다.

 또 지난 3월31일에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호송선박 환자를 군의관이 전화상으로 문진을 내리고, 긴급 의료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청해부대 3진은 파병임무에 앞서 지난해 11월24일부터 12월4일까지 9개국 31척의 함정이 참가한 '2009 말레이시아 국제해양방산전시회'에 참가, 우리 방산능력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귀항길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를 맞아 함정공개행사, 태권도, 사물놀이 공연 등을 펼쳤다.

 이외 파병기간 중 국제사회에 대한 군사외교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청해부대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미국, 중국, 인도, 네덜란드 등과 함정 상호방문을 추진해 상호 선박호송 협조, 연합 기회훈련을 벌였다.

 특히 프랑스 해군과는 최초로 특수전부대간 연합 검문ㆍ검색훈련을 했고, 한ㆍCTF-151간 연합 대 해적작전 훈련, 한ㆍEU 군수지원함 간 최초 해상유류공수급 등 다양한 연합작전을 펼쳤다.

 특히 임무수행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도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식에 가지 못하고 끝까지 임무를 마무리하고 귀항한 모승현 하사(25·여)와 이환욱 하사(21)의 뜨거운 충정은 주위를 감동시켰다.

 환영식에서 박정화 사령관은 "청해부대 3진이 맺은 결실은 누구보다 불타는 애국심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지금 천안함 46용사를 떠나보내며 언제까지 슬픔에 빠져있을 수만 없으며,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반성하면서 적이 두려워하는 '가장 강한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라는 참모총장의 훈시문을 대독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김학송 국방위원장도 축전을 보내 청해부대 3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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