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유경모 기자 = 소화제와 예방약품을 생산하는 ㈜한국팜비오 등 3개 회사가 충북 충주시에 총 572억원을 투자한다.
충주시는 28일 ㈜한국팜비오와 ㈜서암정밀, ㈜NK모터스 등 3개 회사 대표와 충주시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하고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한국팜비오는 1999년 5월 설립한 제약회사로 요로결석 전문치료제와 소화제, 예방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 3만5000㎡ 터에 제조공장을 건립해 제품 생산을 높이고 전략적으로 제약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서암정밀은 자동차와 가전, 선박 등에 필수적인 정밀 절삭 가공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한다.
만도와 현대모비스 연구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을 활발히 하는 주목받는 기업이다.
첨단산업단지 6794㎡터에 2015년까지 차량 경량화와 조립공정에 필요한 다이캐스팅 제조를 위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을 제조하는 창업기업인 ㈜NK모터스는 앙성면 1만3844㎡ 터에 충주 1공장을 신설 중이며, 기업도시에 충주 2공장에 투자를 약속했다.
신기술 하이브리드 모터사이클 기술 특허를 보유해 중국과 베트남, 일본 등지에 물량 수주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시는 이들 회사가 계획하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인허가 등 제반 사항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는 편리한 교통망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저렴한 지가와 풍부한 용수를 갖춰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fucc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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