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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특별법' 협상 결렬…다시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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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7-16 19:19:32  |  수정 2016-12-28 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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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진행된 세월호 특별법 처리 등을 위한 회담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4.07.16.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가 16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담판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여야 지도부는 조만간 다시 만나기로 해 협상타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 특별법의 쟁점 사항들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회동은 1시간 30여분 만에 결렬됐다.

 회동 후 세월호특별법TF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은 "충분히 논의를 했지만 합의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월호특별법TF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양당 대표 네 분은 여야 간사들의 보고를 토대로 지금까지의 협의 사항을 충분히 논의했다.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최대한 빠른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타결을 위해 조속히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 간사 두 의원은 이와관련, 이날 저녁에도 계속 만남을 갖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여야가 특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부분은 세월호 특별법 상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할지 여부다.

 여당은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은 형사사법체계를 근본적으로 흔들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고 야당은 조사권만 갖는 진상조사위만으로는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은 진상조사위의 수사권 부여를 제외한 야당의 모든 주장은 받아줄 수 있다며 '그것만은 안 된다'는 입장이고, 야당 측에선 '그것이 핵심'이라며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세월호특별법TF 홍일표 간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 세월호특별법TF 전해철 간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회동이 진행되던 때 국회 본청 입구에서는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세월호 유가족들의 국회 출입을 경찰이 저지하자 이에 유가족들이 항의하면서 큰 소란이 빚어졌다.

 유가족들과 경찰 간 대치 상황이 약 1시간가량 지속되면서 부상자가 생겼고 논란이 커지자 김상철 영등포서장과 유진규 국회 경비대장이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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