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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 얼마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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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8-13 15:21:55  |  수정 2016-12-28 15: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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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하비슨(Neil_Harbisson)_Portrait_of_Samuel_Nicolausson,_2013
사비나미술관 '컬러 스터디'전10월 23일까지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우리가 바라보는 ‘색(色)’이란 무엇일까.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색’을 통해 '색'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컬러 스터디'를 타이틀로 문형민, 박미나, 양주혜, 정승, 조소희, 진달래&박우혁 등 국내외 11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빛에 의한 공감각적인 체험을 유도하면서 색에 대한 추상적인 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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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포콩-연못, Le bassin, 60 x 60cm, Fresson print, 1990.
  연출사진의 대가 베르나르 포콩부터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사이보그 예술가 닐 하비슨까지 회화, 사진, 조각, 인터렉티브, 설치, 디자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 속 ‘색’이 등장했다.

 베르나르 포콩은 화면을 가득 뒤덮은 붉은색의 풍경으로 사진 매체에 대한 회의감을 담아내고, 샌디 스코글런드는 사진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가가 직접 공간을 연출한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에 전시를 통해 최초로 소개되는 영국작가 닐 하비슨은 전색맹이라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기계와 뇌를 결합시키는 사이보그로, 다양한 실험과 독특한 작품 제작과정을 통해 색을 소리로 듣는 전위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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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산업디자인학과 색채연구실 주성욱_反對色床(반대색상)100x82x7(h)cm PVC epoxy mixed media 2015
 타 분야와의 융복합 전시를 지향해 온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은 "인간이 외부로부터 받는 자극 중 80% 이상이 시각에 의해 이뤄진다고 하니 색이 지닌 시각적 공감각적, 감성적, 심리적, 물리적 효과와 그것이 내포하는 은유와 상징은 색 자체만큼이나 풍부하고 방대하다"면서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은 색을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하는지, 색을 어떻게 해석하고 실험하고 표현하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KAIST와 연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색채연구실의 'Color Fan'은 회전혼합의 원리를, '反對色床(반대색상)'을 통해 역발상적인 색채 적용과 그 경험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플레이 메이커즈 랩의 미디어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빛(색)을 느껴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23일까지. (02)736-4371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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