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 광주/전남

광주 전기·전자 분야 생산 위축 장기화…소비 불황도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6-03-31 09:40:17  |  수정 2016-12-28 16:50:27
 광주 생산 감소세는 꺾여
 전남은 생산·소비 증가세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던 광주지역 광공업생산이 지난 2월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전기장비나 전자부품 등의 생산 감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도 감소세가 이어져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2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기계장비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서는 3.9%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이어져 왔던 생산 감소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2.5%), 금속가공(33.3%), 고무 및 플라스틱(7.2%) 분야 생산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모스조립과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분야는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33.5% 감소했고 냉장고·세탁기·커넥터 등을 생산하는 전기장비 분야도 같은 기간 5.5% 감소했다.

 지난 1월에도 광주지역 전기장비 분야 생산이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14.4% 감소했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일부 생산라인 해외이전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중 광공업 출하도 자동차(2.8%), 금속가공(37.1%), 고무 및 플라스틱(3.3%) 분야는 늘어난 반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5.3%), 전기장비(-4.8%), 기계장비(-5.2%) 등이 줄줄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백화점이 2.3%, 대형마트가 1.4%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

 일부 제조업 분야 생산과 소비 불황이 이어지면서 광주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2월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 비금속광물, 음료 등은 감소했지만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석유정제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2%, 전월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하와 재고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6%, 6.9% 증가했으나 대형소매점 판매는 같은 기간 0.4% 감소했다.

 kykoo1@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전국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