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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살인 여파]호신용품 구매 '러쉬'…소셜·오픈마켓,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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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5-24 15:16:54  |  수정 2016-12-28 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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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용품 판매, 티몬 231%·위메프 568%↑ G마켓 68%·옥션 67%·11번가 238%↑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지난 17일 강남역에서 발생한 일명 '화장실 살인 사건'이 묻지마 살인 사건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진 가운데 갈수록 빈번해지는 묻지마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의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이 아닌 사람들이 붐비는 강남역이라는 친숙한 장소에서 무고한 여성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가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형성시켰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추모 열기와 함께 소셜·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한 유통가에서는 휴대용 호신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범죄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로 풀이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일주일(16~21일) 간 호신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31% 가량 증가했다. 호신용 스프레이, 경보기, 휘슬, 호신용 3단봉 등의 인기가 높았다.

 위메프에서도 호신용품 판매가 최근 일주일(15~22일) 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68%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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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커머스와 마찬가지로 오픈마켓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16~22일)을 기준으로 G마켓의 전기충격기·호신봉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호신용품 전체 판매는 67% 증가했다. 특히 호신스프레이·경보기의 판매가 112% 급증했다.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호신용품 전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8% 상승했다. 특히 호신용 스프레이의 매출이 전년 대비 347% 늘어나며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호신용경보기·호루라기의 매출도 210% 증가했다.

 11번가 관계자는 "특히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난 직후 추모가 이어졌던 18일에는 '호신용품' 매출이 전일(17일) 대비 6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강력범죄가 증가하면서 자신과 주변 지인 선물을 위해 호신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호신스프레이와 같이 휴대하기 좋은 제품들을 많이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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