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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로바이러스 유행…변종 발견돼 감염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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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2-21 15: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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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노로바이러스 유전자에 복수의 변화 일명 변종이 생긴 것을 발견해, 현재 유아 및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가 성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사진출처:NHK) 2016.12.2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에서 최근 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의 변종이 발견돼,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극심한 구토 및 설사 등 위장염을 일으키는 식중독 바이러스로, 주로 겨울철에 유행한다. 유아, 어린이 및 고령자의 경우 탈수증상 등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현재 일본에서 노로바이러스 등에 따른 감염성 위염 환자 수는 도쿄(東京)와 사이타마(埼玉) 등 13개 도와 현에서 경계 수준에 이르렀으며, 유아 및 어린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한편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노로바이러스 유전자에 복수의 변화, 일명 변종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의 변종이 발견됨에 따라, 과거 노로바이러스 감염 경력이 있어 면역력이 있는 사람도 재차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노로바이러스 변종 출현으로 향후 성인들에까지 감염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무라 히로시(木村博一) 국립감염증연구소 실장은 "노로바이러스는 현재 아이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의 구토물이나 변을 적절히 처리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일본 혼슈(本州) 동북부 미야기(宮城)현 각지에서 잡힌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

 이에 미야기현 어업협동조합(어협)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현 내 모든 해역에서 굴의 출하를 보류하기로 했다.

 미야기현은 이제까지 노로바이러스 원인으로 일부 해역에서 굴의 출하를 보류한 적이 있지만, 전 해역에서 출하를 보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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