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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F1코리아 D-30]반시계 방향 주행 코리아서킷 세계 이목 집중

등록 2010.09.23 10:28:20수정 2017.01.11 12: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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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박세연 기자 = 4일 오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서킷런2010 행사에서 퍼레이드런 세레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2010 FORMURA1 KOREAN GRAND PRIX)'를 50일여 앞두고 대회 운영법인 KAVO주최로 열린 이번행사에는 모터스포츠팬, 기업, 미디어 등 3000여명이 참석해 레드불 레이싱팀의 F1머신 주행 이벤트등이 열렸다.  psy5179@newsis.com

【영암=뉴시스】배상현 기자 =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F1(포물러원)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리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 대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은 총 길이가 5.615㎞로 현재 F1을 유치한 각국 서킷의 평균길이 4.89㎞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트랙의 주행방향은 보기 드물게 시계 반대방향으로 설정돼 있다. 올해 경주가 치러지거나 치를 예정인 19개 서킷 가운데 터키와 브라질, 싱가포르, 아부다비, 한국 등 5곳만이 반 시계방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드라이버들은 시계방향 주행에 익숙하기 때문에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레이스는 최고 기량의 스타 레이이서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되는 셈이다.

 자동차경주의 최대 매력인 스피드를 최절정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도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이 드라이버는 물론,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다.

 포뮬러원 트랙의 첫번째 코너를 지나 상설구간까지 가는 직선 트랙 길이가 1.2㎞로 이는 올 시즌 F1이 열리는 19개 서킷을 통틀어 가장 긴 직선 구간이다. 드라이버들은 이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시속 320㎞가 넘는 스피드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 그랜드스탠드에서 정비소 겸 헤드쿼터인 피트에서의 타이어 교체, 머신 이상 수리를 위한 피트 스톱장면을 그 어느 경주장보다도 근 거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영암=뉴시스】박세연 기자 = 4일 오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서킷런2010 행사에서 인도 출신 F1드라이버 카룬 찬독이 레드불 레이싱팀의 F1머신을 타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2010 F1 KOREAN GRAND PRIX)'를 50일여 앞두고 대회 운영법인 KAVO주최로 열린 이번행사에는 모터스포츠팬, 기업, 미디어 등 3000여명이 참석해 레드불 레이싱팀의 F1머신 주행 이벤트등이 열렸다.  psy5179@newsis.com

 여기에 그랜드스탠드에서 수변공간인 영암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의 매력이다.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옆 영암호 마리나 구간은 포뮬러원 트랙을 중심으로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테카를로를 연상시키는 방사형 신도시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은 신개념 퓨전 레이싱 트랙으로 앞으로 한국의 모터스포츠를 대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7월 사전 검수차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건설현장을 둘러보러 온 FIA(국제자동차경주연맹) 찰리 화이팅 심사위원장은 "공사 진행과 품질이 독일 틸케사의 원래 설계대로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랜드스탠드는 다른 나라의 그랜드스탠드보다도 드라이버의 활동상황을 눈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피트빌딩이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유니크(독특하다)하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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