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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미 삼아'…찜질방에 불 고교생 입건

등록 2011.01.07 07:00:30수정 2016.12.27 21: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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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장난으로 찜질방 화장실에 불을 낸 청주 모 고등학교 A군(17)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2월8일 밤 10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모 찜질방 3층 화장실에서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질러 모두 52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다.

 당시 찜찔방에는 손님 등 205명의 사람들이 있었으나 긴급히 대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A군은 "화장실 변기 위에 라이터가 있어 재미로 화장지에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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