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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현대차, 제네바모터쇼서 유럽 전략차종 'i40' 최초 공개

등록 2011.03.03 10:12:35수정 2016.12.27 2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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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전략 중형 왜건 'i40'(프로젝트명 VF)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1회째인 제네바 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3월1~13일 2주 동안 열린다. (사진 = 현대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전략 중형 왜건 'i40'(프로젝트명 VF)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i40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디자인을 맡아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완성한 유럽 전략 중형(D 세그먼트)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유연한 역동성)'를 기반으로 헥사고날(육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캐릭터 라인 등이 어우러져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유럽에 출시되는 i40는 유로5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U-II 1.7ℓ 디젤 엔진 2종과 감마 1.6ℓ 가솔린 GDi 엔진, 누우 2.0ℓ GDi 가솔린 엔진 등 네 가지 엔진에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를 물렸다.

 U-II 1.7ℓ 디젤 엔진은 136마력의 최고 출력과 32.0㎏·m의 최고 토크를, 양산차에 처음 탑재된 누우 2.0ℓ 가솔린 GDi 엔진은 177마력의 최고 출력에 21.7㎏·m의 최고 토크의 성능을 갖췄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새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를 유럽에 소개하고 i40에 대해 "유럽의 고객들에게 맞추기 위해 유럽에서 만들어낸 새로운 가능성이 만재한 차"라고 소개했다.

 알랜 러쉬포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i40는 유럽 운전자들이 중형차급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요약한 차"라며 "i40는 현대차 유럽법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현대차는 올 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신개념 PUV(프리미엄 유니크 비히클) '벨로스터'와 소형 CUV 콘셉트카 '커브(CURB, HCD-12)'를 유럽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퓨전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벨로스터는 엔트리카(생애 첫 차)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퓨전 스타일의 신개념 모델이다. Y세대를 위해 쿠페와 해치백의 실용성을 가미한 3도어 차다.

 유럽에는 감마 1.6ℓ GDi 엔진이 장착되며, 140마력(6300rpm)의 최고 출력과 17.0㎏·m(4850rpm)의 최고 토크를 낸다. 연비를 높이고 CO2 배출량을 저감시킨 ISG(Idle Stop & Go) 기술을 적용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대의 도시 활동에 최적화된'이란 의미의 'UAV(어번 액티비티 바이시클)’를 표방하는 소형 CUV 콘셉트카인 커브(CURB, HCD-12)는 플루이딕 스컬프쳐의 디자인 철학을 이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350㎡(약 409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i40와 벨로스터, 커브,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 베라크루즈(현지명 ix55), ix20 등 11대를 전시했다.

 이 외에도 누우 2.0 GDi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 R 2.2 LP EGR 엔진과 블루온 전기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투싼ix(현지명 ix35)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전시했다.

 올해로 81회째인 제네바 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3월1~13일 2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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