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온 가족이 함께"…5월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등록 2024.04.28 17:57: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온 가족이 함께"…5월 예술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예술의전당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티네(낮 공연)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는 5월4일과 31일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 5월9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다.

5월4일 마음클래식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속 유명 곡들을 지휘자 이택주가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 트럼페터 성재창이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내레이터로 출연, 콘서트 가이드를 맡은 피아니스트 김용배와 함께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심술궂은 요정의 저주로 100년간 잠에 빠졌다가 왕자의 입맞춤으로 깨어나는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Op.66 중 제1막 '로즈 아다지오',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작품 '피터와 늑대' Op.67를 감상할 수있다.

동유럽 분위기가 묻어나는 칼 호네의 '슬라브 판타지', 벨슈테드의 '나폴리 민요에 의한 변주곡'을 트럼페터 성재창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바이올린의 현란한 활이 아찔할 정도로 질주하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28'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오는 5월31일 공연에서는 지휘자 성기선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소프라노 홍혜란과 무대에 올라 베토벤, 포레, 멘델스존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한수진은 멘델스존이 남긴 최고의 작품인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를 협연한다. 홍혜란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바빌로프의 '아베 마리아', 도니제티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그 눈길에 기사는' 등 가슴 절절한 아리아들을 선사한다.

오는 5월9일 11시 콘서트에서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아름답고 화려한 오페라 갈라 공연을 펼친다. 지휘와 해설을 맡은 지휘자 김광현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소프라노 김순영, 오신영, 테너 신상근, 바리톤 양준모, 베이스 바리톤 박의현이 호흡을 맞춘다.
 
1부에서는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탄호이저' 중 '저녁별의 노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독약의 아리아', '루살카' 중 '달에게 부치는 노래', '세비야의 이발사' 중 '소문은 미풍처럼'이, 2부에서는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유명한 오페라 '라 보엠'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