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을 주민 장애여성 수년간 성폭행
21일 광주지검 장흥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8일 지적장애여성 A(21·지적장애 3급)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이모(58)씨를 구속 기소하고, 윤모(71)씨와 위모(77)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검찰은 A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지목된 7명에 대해서도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올해 초 경찰에서 송치한 오모씨를 구속 기소했으며 오씨는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한 마을 주민들로 A씨가 중학생이던 7년여 전부터 성폭행을 이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가 다녔던 중·고등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거주하던 이들은 A씨가 겁이 많고 군것질을 좋아하는 심리를 이용해 폭행을 하거나 과자로 유인한 뒤 성폭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는 전남 지역 한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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