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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박근혜, 월 30~50만원 취업활동수당 추진

등록 2011.12.25 16:27:15수정 2016.12.27 23: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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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한나라당이 청·장년층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월 30~50만원의 취업활동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이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실업자와 고용보험 비가입 장년 실업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박 위원장이 수차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제도다.

 한나라당은 일단 연 4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책정, 29세 이하 청년층 9만여명에게 매달 약 30만원, 49세 이상 장년층 16만여명에게 약 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취임 직후 실무진에게 취업활동수당에 대한 검토와 실행계획 마련을 지시했으며, 일자리 문제의 시급성을 감안해 내년부터 최대한 빨리 시행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금리 인하를 위해 연 4000억원을 투입, 현행 연 4.9% 수준인 금리를 1%포인트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나라당은 이같은 내용을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당정청협의회'에 안건으로 올려 정부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조율을 위해 고위당정청협의를 연기했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회의 연기의 배경과 관련,  "당이 취업활동수당을 정부와 협의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제도의 실효성 등에 대한 당내 조율이 조금 더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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