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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트남, 한국 파견 근로자에 보증금 예치 요구

등록 2013.08.26 17:45:33수정 2016.12.28 0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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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신화/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트남 총리가 최근 한국으로 파견되는 자국민에게 출국 전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한국 고용허가제에 따라 선발된 근로자가 출국 전 1억동(약 560만원)을 예치해야 한다고 현지 국영 라디오 보이스 오브 베트남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근로자는 합법적으로 근로 계약을 이행하고 일정에 맞춰 귀국하면 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서 근로계약을 위반하고 불법 체류하는 자국 근로자가 늘자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정부도 베트남과의 외국인 고용허가제(EPS)를 임시 중단했으며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베트남 근로자 1만2000여명이 피해를 보고 있다.

 베트남과 한국은 EPS 프로그램에 따라 2004년 인력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금까지 베트남 근로자 약 7만3000명이 한국에 파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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