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노후 최소생활비 개인 83만원-부부 137만원"

등록 2014.04.01 11:51:48수정 2016.12.28 12:3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50대 이상 중·노년층들은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 데 최소 개인 기준으로 월 83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연금공단은 전국 50세 이상 5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노후보장패널 부가조사(2012년) 결과 최저생활비는 부부 기준 136만원9000원, 개인 기준 83만4000원이라고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문화생활 등을 누릴 수 있는 '적정 생활비'는 부부 192만9000원, 개인 119만3000원이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대별로는 60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활비 수준이 더 높았다.

 그러나 실제 노후 준비는 기대치에 훨씬 못 미쳤다.

 50대 응답자 가운데 국민연금, 공무원 연금 등 공적연금에 가입된 사람은 세 명 중 한 명인 33.6%에 그쳤고 평균 예상 수급액은 현재가치 기준으로 월 54만원에 불과했다.

 60대 이상 응답자 중에는 공적연금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8.7%였으며 월평균 수급액은 52만2000원이었다.

 또 '공적연금이 향후 노후 생활비를 얼마나 충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37.1%로 가장 높아 공적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여전했다

 연금공단은 공적연금 수급액 수준을 올리기 위해선 가급적 이른 시기에 공적연금에 가입해 가입기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