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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도 여객선침몰][종합] 474명 탄 여객선 침몰 190명 구조

등록 2014.04.16 10:35:06수정 2016.12.28 1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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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배동민 기자 =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 해경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52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승무원 24명, 일반 승객 등 474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지난 15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항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나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여객선이 출항할 당시 인천항과 앞바다에는 안개가 심한 상태였으며 이 때문에 여객선 출항 시간이 연기되기도 했다.

 현재 세월호는 좌현이 90도 가량 기울어져 침몰 중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현재 헬기 1대와 경비정과 인근 선박 45척을 투입해 현장에서 학생 190여 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학생들과 승객들도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고 해경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조한 선박과 경비정은 전남 진도 서거차항으로 이동 중이다.

 해경은 여객선이 암초에 걸려 사고가 난 것이 아닌지 구조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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