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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3억2400만원' 몰리나 '연봉 킹'… 이동국 토종선수 1위

등록 2014.04.17 13:28:18수정 2016.12.28 12: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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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FC서울의 몰리나(34·콜롬비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014년 K리그 22개(클래식 12개·챌린지 10개) 구단의 선수 현황과 군 팀을 제외한 20개 구단 선수들의 연봉을 산출해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서울의 몰리나(13억2400만원)다. 레오나르도(전북·11억8500만원)와 제파로프(성남·11억1600만원)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선수 가운데에는 11억1400만원을 받은 전북현대의 이동국(34)이 가장 많은 연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억7000만원을 받은 김신욱(26·울산)이 2위, 8억3200만원의 김두현(32·수원)이 3위에 랭크됐다.

 총 12개 팀으로 구성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은 4월 7일 등록 기준으로 국내 기존선수 304명과 신인선수 86명·외국인선수 36명을 포함해 총 426명이 등록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는 국내 기존선수 227명·신인선수 81명·외국인선수 15명을 포함해 총 323명이 등록했다.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상주상무 제외) 전체(국내 및 외국인) 소속 선수의 연봉 총액은 754억 6200만원이고 평균연봉은 1억9300만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1인당 평균 3억3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썼고, 수원(평균 2억9000만원)과 울산(평균 2억3300만원), 서울(평균 2억1400만원) 순으로 많은 연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수 연봉 총액은 576억87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억63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1억4600만원)보다 1700만원 정도 늘었다.

 외국인선수 연봉 총액은 177억75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4억9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연맹이 이번에 공개한 연봉은 기본급에 수당을 더한 것으로, 승리수당·출전수당·성과급 등 기타수당은 연맹의 추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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