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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참사]'세월호 진실' 스미싱 등장…"즉시 삭제"

등록 2014.04.19 18:21:02수정 2016.12.28 12: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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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진복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어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의를 당부했다.

 미래부는 19일 총 4건의 스미싱 문자를 발견하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는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http://ww.tl/news'라는 문가가 적혀있으며 인터넷 주소를 포함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노려 이러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확인된 스미싱은 검경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만약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기가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백신앱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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