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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중심타선 펄펄' 다저스, 애리조나 제압…NL 서부지구 선두

등록 2014.04.20 13:38:09수정 2016.12.28 1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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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LA 다저스가 중심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전날 올 시즌 처음으로 애리조나에 승리를 내줬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쳤다.

 11승째(7패)를 수확한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3으로 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중심타선의 맹타가 빛났다.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맷 켐프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톱타자 디 고든도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다만 이날 야수의 실책과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저스는 3회초에만 4점을 내줬다.

 3회 1사 1,3루에서 제라르도 파라의 땅볼 때 나온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다저스는 이후 1사 만루에서 하렌이 폴 골드슈미트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점을 헌납했다. 다저스는 하렌이 2사 1루에서 미겔 몬테로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 0-4로 뒤처졌다.

 다저스는 4회 힘을 냈다.

 4회말 곤잘레스와 켐프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다저스는 안드레 이시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5회 무사 만루에서 라미레스의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3루주자 하렌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곤잘레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역전한 다저스는 켐프의 2루타까지 터져 2점을 추가, 8-4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8회 1사 1루에서 선발 하렌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브라이언 윌슨이 흔들리면서 애리조나의 추격을 받았다. 윌슨은 볼넷으로 2사 1,2루의 위기를 만들더니 마틴 프라도에게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윌슨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리드를 지킨 다저스는 9회 마운드에 오른 켄리 잰슨이 1이닝을 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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