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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구원 2위' 오승환, 3경기 연속 세이브 '시즌 5S'

등록 2014.04.20 18:36:36수정 2016.12.28 12: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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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20일 효고현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가와바타 신고를 2구 만에 2루수 앞 땅볼로 잡아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다음타자는 이날 두 방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블라디미르 발렌틴이었다. 오승환은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으로 1(B)-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후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슬아이더로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마쓰모토 유이치마저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은 단 9개의 공으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최고구속은 151㎞를 기록했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3.00에서 2.70으로 떨어뜨렸다. 3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8-7로 승리, 야쿠르트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한신(14승8패)은 센트럴리그 1위 히로시마 도요 카프(13승7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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