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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백악관 "북한의 오바마 인종 비하 발언, 추해"

등록 2014.05.09 09:44:13수정 2016.12.28 12: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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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8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쏟아낸 인종 비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정부에 의해 제어되는 방송은 이 같은 언행으로 유명하다"면서도 "이번 발언은 특별히 추하고 무례하다"며 강력 비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원숭이의 모습을 한 피가 불분명한 잡종"이라고 표현하면서 "오바마는 아프리카 동물원에서 빵 부스러기를 핥으며 원숭이들과 지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최근 나이지리아와 협약 조약을 맺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이 같은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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