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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같이 술 안 마셔준다' 소주병 휘두른 주폭 경찰에 검거

등록 2014.07.10 08:13:12수정 2016.12.28 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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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김태원 기자 = 같이 술을 마셔주지 않는다며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모(50)씨를 폭력행위등에관한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7일 대구시 동구 신평동의 한 건물 뒤편 주차장에서 같이 술을 마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 박모(57)씨를 소주병으로 내려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력 등 전과 32범의 이씨는 지난 4월과 6월 총 3차례에 걸쳐 동네 주민들 중 노약자들을 상대로 폭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술만 마셨다 하면 폭력을 휘둘러 주민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던 모양"이라며 "비슷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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