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태풍 '나크리(NAKRI)' 예비특보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북상하는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하면서 전북지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2일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260㎞ 부근 해상(31.2N,125.2E)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80hPa, 강풍반경 340㎞,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5m(시속 90㎞)의 강도 중,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이와 관련 기상청이 발표한 전북지역 예비 기상특보 현황이다. 

 ◇태풍  

 ▲3일 새벽 = 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순창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 남원시

 ◇호우

 ▲2일 오후 = 고창군, 무주군, 장수군, 순창군, 남원시

 ◇강풍

 ▲2일 오후 = 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익산시, 정읍시  ▲2일 늦은 오후 = 완주군, 임실군, 순창군, 전주시

 ◇풍랑

 ▲2일 밤 = 서해중부앞바다(충남북부앞바다, 충남남부앞바다), 서해중부먼바다  ▲3일 새벽 = 서해중부앞바다(인천.경기북부앞바다, 인천·경기남부앞바다)

 태풍 나크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이 태풍은 5일께(72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에 따라 강수 지역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