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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SF 페티트, 46타자 연속 범타 신기록

등록 2014.08.29 09:13:54수정 2016.12.28 13: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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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스메이로 페티트(30)가 46명의 타자를 내리 범타로 돌려세우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MLB) 신기록을 달성했다.

 페티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3회초 2사 후 조던 라일즈에게 2루타를 맞을 때까지 8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앞서 출전한 6경기에서 38명에게 1루를 허락하지 않은 페티트는 마크 벌리(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09년 7월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세운 45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페티트는 3회 1사 후 46번째 타자인 찰리 컬버슨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잡고 기록을 완성했다. 역사 탄생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동료들과 홈 팬들은 기립 박수로 페티트를 격려했다.
 
 페티트는 긴장이 풀린 듯 투수 라일즈에게 2루타를 허용, 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티트는 지난 달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마지막 타자를 잡고 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LA 다저스(7월27일·2이닝)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7월29일·2이닝), 밀워키 브루어스(8월8일·1이닝), 캔자스시티 로열스(8월11일·1이닝), 시카고 컵스(8월20일·2이닝), 워싱턴 내셔널스(4⅓이닝·8월24일)전에서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페티트는 최근 부진한 팀 린스컴 대신 이날 선발로 등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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