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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2G 연속 출전' 박주영, '프리킥 유도'로 팀 승리 기여

등록 2014.10.25 09:07:24수정 2016.12.28 13: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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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영(29)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샤밥에 둥지를 튼다. 알 샵밥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 스트라이커 출신인 박주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월27일 튀니지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는 박주영의 모습.(사진 = 뉴시스DB).2014.10.1.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박주영(29·알 샤밥)이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으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박주영은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마즈마흐의 프린스 살만 빈 압둘라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파이살리와의 2014~2015 사우디 프로축구 8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 교체 투입 돼 약 40분간 활약했다.

 지난 18일 이적 후 데뷔전이었던 알 힐랄과의 경기(1-0 승)에서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한 박주영은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얻었다.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8분 셰도 스트라이커로 투입된 박주영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박주영은 이날 결승골에도 힘을 보탰다. 후반 2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박주영이 얻어낸 프리킥을 호제리뉴가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알 샤밥은 후반 28분 터진 나이프 하자지의 쐐기골을 더해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알 샤밥(7승1무·승점 22)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알 이티하드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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