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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오릭스, KIA 양현종 영입 관심" <日 언론>

등록 2014.11.29 10:54:29수정 2016.12.28 13: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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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전신 기자 = 24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남자 조별 예선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1회초 한국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14.09.2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가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9일 오릭스가 양현종 영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릭스 관계자는 양현종을 한국 최고의 좌완 에이스라고 표현하면서 "팀에 좌완 선발이 부족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프로 7년차로 올 시즌 종료 후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해진 양현종은 당초 메이저리그(MLB)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MLB 구단들을 상대로 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서 낮은 금액이 나왔고 이를 KIA가 수용하지 않으면서 미국행은 없던 일이 됐다.

 양현종의 일본행에는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양현종은 MLB행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구단의 허락을 구하면 이적을 강행할 수 있다. 양현종 역시 일본 진출과 국내 잔류를 두고 고민 중인 상황이다.

 오릭스는 올해 좌완 기근으로 애를 먹었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남은 좌완 투수는 마쓰바 다카히로 뿐이다. 또 다른 좌완 선발 요원인 이가와 게이는 지난 5월 이후 2군으로 내려갔다.

 오릭스는 내년 시즌 함께 할 외국인 선수 3명 역시 우완으로 결정되면서 양현종에게 눈길을 돌렸다. 데일리스포츠는 "좌완 투수 부족으로 양현종은 놓칠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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