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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KBO, 강정호 포스팅 결과 넥센에 전달

등록 2014.12.20 09:37:07수정 2016.12.28 13: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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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인철 기자 = 18일 서울 서초구 The-K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MVP-신인왕 시상식에서 장타율상을 수상한 넥센 강정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11.18.  yatoya@newsis.com

넥센 "주말 지난 후 결정할 듯"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인 야수 중에는 처음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포스팅 결과가 넥센 히어로즈에 전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오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결과(최고 응찰액)을 전달받고 이를 강정호의 소속구단인 넥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15일 넥센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다. MLB 사무국은 이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공시해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까지 강정호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으로부터 입찰액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입찰액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만을 KBO를 통해 넥센에 전달했다. 써낸 구단은 밝히지 않는다.

 현지 언론들은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이 500만~1500만달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강정호 영입에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 5~6개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던 메츠는 결국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았다.

 넥센은 주말을 제외한 나흘 안에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MLB 사무국에는 27일 오전 7시까지 통보해야 한다.

 넥센은 주말이 지난 후에 강정호의 포스팅 결과 수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넥센 관계자는 "KBO로부터 응찰액을 전달받았는데 주말이라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 같다. 22일 이후에 결정을 발표할 것 같다"며 "포스팅 결과를 떠나서 시간이 있는 만큼 주말 중에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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