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지방흡입, 어려 보이는 턱 리프팅 기대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가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보이지 않았던 연예인이 오랜만에 출연하면 '몰라보게 예뻐졌다'는 네티즌들의 평가를 받는다. 이후 당연한 수순처럼 '모 탤런트 성형의혹'과 같은 추측성 기사가 난무한다.

 성형 의혹을 받은 사람 중에는 실제로 얼굴 보정술 또는 시술을 받은 이들도 있지만, 말 그대로 살만 뺀 경우도 있다. 살만 뺐다면 본인의 노력으로 뺐는지, 아니면 의학적 도움을 받았는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차이정성형외과 측에 따르면 얼굴에 살이 많은 사람은 뼈를 제거하는 윤곽수술보다 얼굴에 불필요하게 형성된 지방층을 제거하는 노력만으로 눈에 띄는 '작은 얼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얼굴에 있는 '살을 드러냈다'는 의미로 '살만 뺐다'는 표현은 거짓이 아니라는 의미다.

 얼굴과 턱에 유독 살이 많은 경우는 심부볼지방제거나 얼굴지방흡입, 턱살지방흡이 등이 권장된다. 무턱에 가까운 얼굴은 턱 끝에 지방을 이식해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감을 잡아준다. 여기에 광대살의 균형까지 고려한다면 얼굴 전체 윤곽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원장은 "얼굴지방흡입과 턱살지방흡입은 하악골 측면 부위의 피하지방을 3차원적으로 제거해 주변의 피부와 처진 살이 당겨지는(리프팅) 원리를 이용한 시술이다. 피하지방이 두껍다면 개인에 따라 피하지방의 70~80%정도까지 뽑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턱라인 지방흡입은 턱라인의 지방이 두꺼울 때만 하는 수술은 아니다. 얇은 피부가 나이가 들어 처진 경우라면 10~20%정도의 지방을 빼면 처진 피부가 리프팅 돼 매끈한 턱라인이 된다"고 말했다.  

 또 "얼굴지방흡입술이나 지방이식술은 무통마취로 진행되고, 수술시간이나 회복기가 짧아 부담이 적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한다면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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