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대학 총장들 모여 '서울총장포럼' 발족
이는 고등교육 환경의 변화와 정원 감소, 재정악화 등 대학이 처한 위기상황을 함께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조직됐다.
서울총장포럼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가톨릭대 ▲건국대 ▲그리스도대 ▲동국대 ▲명지대 ▲삼육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성대 ▲홍익대 등 17개 대학의 총장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은 이용구 중앙대 총장이 맡는다.
서울총장포럼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대학은 지나치게 수동적으로 변하다보니 대학 교육이 국가와 사회 발전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국제에서도 뒤쳐지고 있다"며 "또 2018년부터 대학 입학정원이 지원자를 초과하는 시점이 도래했다는 것도 대학의 위기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개혁과 변화가 가장 어려운 집단이 대학이라고 하지만 이 포럼에 참여하는 총장들은 대학의 혁신 없이는 우리나라의 미래도 암울할 수 밖에 없다는 절박함으로 미래 고등교육을 책임지는 자세로 헌신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대학 교육에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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