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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년 서울 자사고 면접 선발 가능

등록 2015.03.30 11:41:18수정 2016.12.28 14: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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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2016학년도 서울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의 신입생도 현재와 같이 면접을 통해 선발할 수 있다. 5월에도 고등학교 입학을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하나고등학교를 제외한 자사고의 입학전형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할 수 있다.

 2015학년도 이전 자사고는 내신성적 상위 50%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하다가 2015학년도는 1단계 정원의 1.5배 추첨·2단계 면접으로 선발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면접 전형을 없애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지만 일단락 된 셈이다.

 자세한 자세한 면접실시기준은 오는 8월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서 정할 예정이다.

 우선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고 등 전기고등학교는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전형, 실기고사, 추첨, 중학교 내신성적 등 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등 후기고등학교(학교장 선발 후기고 제외)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후, 고교선택제에 따라 학생의 지원사항과 통학편의 및 학생배치 여건 등을 감안하여 단계별 전산추첨 배정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학교유형별로 달랐던 입학전형 일정은 대폭 통합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로 다른 원서접수기간과 합격자 발표일로 술렁이던 학년말 중3 교실의 분위기를 안정시킬 것"이라며 "학생들의 전기고 이중지원 문제를 미연에 방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고등학교 입학 시기 제한 폐지로 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고등학교 입학이 수시로 가능해짐에 따라 5월에 발표하는 검정고시 합격자 등에 대한 별도의 추가전형을 실시해 검정고시생들의 입학 기회가 늘어난다.

 특성화고 신입생 특별전형을 확대해 모집인원의 30%를 중학교 내신성적과 관계없이 학생의 소질과 적성, 특기, 잠재능력으로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을 새로이 도입된다.

 한편 학교유형별로 4월~8월 사이에 전기고는 학교장이, 후기고는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고는 교육감의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요강에 따라 학생이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하면 된다.

 후기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오는 12월 15일~17일 사이에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다음해 2월 3일께 출신중학교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의 전문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의 전자민원-고입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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