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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불법 정당자금' 옛 통합진보당 주요 당직자 자택 압수수색

등록 2015.04.02 12:00:52수정 2016.12.28 14: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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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는 2일 옛 통합진보당의 불법정치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안동섭(51)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 6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진보당 관련 회계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안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의 자택에 수사팀을 보냈다.

 검찰은 당초 지난달 이들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으려 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자 같은달 17일에는 당직자들의 신체와 차량에 한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옛 진보당 회계책임자 등 당직자 29명은 지난 2013년~2014년 기간 국회의원 후원회를 통해 불법 정당자금을 조성하고 중앙당에 특별당비 명목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옛 진보당 소속 전직 국회의원 6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중앙당 회계책임자 등 29명을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선관위로부터 진보당 출신 전직 국회의원들의 후원금 모금내역과 국고보조금 지출내역 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회계담당자 등 당직자들을 불러 중앙당 차원의 불법 정당자금 조성 경위 등을 캐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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