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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브래들리·브라이언트·피더슨…NL 달구는 신인들

등록 2015.04.18 05:01:00수정 2016.12.28 1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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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시스】아치 브래들리(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 공을 던지고 있다.  브래들리는 이날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뉴시스】아치 브래들리(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회 공을 던지고 있다.  브래들리는 이날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시즌 초반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의 새 얼굴들이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선두 주자는 아치 브래들리(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다.

 브래들리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진이 실점을 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메디슨 범가너(7이닝 4실점)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12일 열린 LA 다저스와의 빅리그 데뷔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5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지난해 사이영상과 내셔널리그 MVP를 동시석권한 클레이튼 커쇼(6⅓이닝 5자책)를 완벽하게 꺾었다.

 현역 최고의 투수들을 연달아 물리친 브래들리는 단 두경기 만에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꼽혀 온 크리스 브라이언트(23·시카고 컵스)도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브라이언트가 18일 컵스의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컵스는 지난 12일 부상을 당한 3루수 마이크 올트의 대체선수로 브라이언트를 승격시키기로 결정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138경기에 나와 타율 0.325 43홈런 11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14경기에서 타율 0.425 9홈런을 기록하며 특급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브라이언트는 수비 부족을 이유로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았다. 일각에서는 컵스가 브라이언트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늦추기 위해 일부러 시즌 초반 엔트리에서 배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7경기 동안 타율 0.321 3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오를 수 있는 기량을 증명했다.  

 류현진의 동료인 조크 피더슨(23·LA 다저스)은 조용하면서도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피더슨은 지난해 트리플A에서 121경기에 나와 타율 0.303 33홈런 30도루 78타점로 활약했다. 9월 확장 엔트리때 빅리그에 승격됐지만 18경기에서 타율 0.143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피더슨은 지난해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17일 현재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1홈런 4타점을 기록중이며 출루율은 0.444에 달한다.

 피더슨은 외야 포화상태인 다저스에서 팀 프랜차이즈 스타인 안드레 이디어를 제치고 당당히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현재 팀내 외야수 중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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