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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안익수 감독 "이승우·백승호 수원JS컵서 더 발전하길"

등록 2015.04.28 18:16:00수정 2016.12.28 14: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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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28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익수 감독이 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박지성 이사장(34)이 설립한 JS파운데이션이 신설한 이번 대회는 한국,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가 참가하며,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15.04.28  ppkjm@newsis.com

【수원=뉴시스】강종민 기자= 28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익수 감독이 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박지성 이사장(34)이 설립한 JS파운데이션이 신설한 이번 대회는 한국,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가 참가하며,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15.04.28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이윤희 기자 = 안익수(50)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2015 수원 JS컵 18세 이하(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가 이승우(17)와 백승호(18·이상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감독은 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JS컵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에서 경기에 잘 나서지 못하는 점을 생각해 백승호와 이승우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했다"며 "이들이 공식경기를 통해 발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올해까지는 소속팀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안 감독은 실전 감각이 떨어진 두 선수에게 이번 무대가 실력을 펼칠 좋은 기회라고 봤다.

 안 감독은 그러면서도 "이번 JS컵은 두 선수를 포함한 우리 팀 22명이 능력과 재능을 펼쳐 보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무대"라며 "특정 선수에 국한되기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팀워크를 다져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창조적인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출전하는 선수들이 우리나라의 기대주로 성장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알레한드로 가라이 우루과이 U-18 대표팀 감독, 미셸 트롱송 프랑스 U-18 대표팀 단장, 게르트 베르헤옌 벨기에 U-18 대표팀 감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라이 감독은 "한국 선수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함께 경기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를 대하는 경험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루과이에서는 디에고 로시, 프랑코 젠틸레, 페데리코 발베르데 선수를 주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선수를 잘 모른다"고 답한 트롱송 단장은 "프랑스축구협회에서 일하며 한국 축구가 성장하는 것을 봤기에 이번 기회에 한국의 활동성과 역동성을 확인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어려운 선발 과정을 통해 18명을 추렸다"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선수도 있고 2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도 많다. 최근 1부 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르헤옌 감독은 "개인적으로 두 선수를 잘 모르지만 이번 대회가 우리 선수들의 능력을 높이고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29일 오후 8시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벨기에(5월1일 오후 5시15분), 프랑스(5월3일 오후 6시)와 차례로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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