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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5광주국제영화제 개·폐막작 '테스트'·'플라잉홈'

등록 2015.04.30 15:15:15수정 2016.12.28 14: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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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국제영화제 사무실에서 2015광주국제영화제 개·폐막작 등 주요작품이 발표되고 있다. 2015.04.3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국제영화제 사무실에서 2015광주국제영화제 개·폐막작 등 주요작품이 발표되고 있다.  2015.04.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2015광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알렉산드르 코트 감독의 '테스트(Test)'가 선정됐다.

 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30일 오후 광주 동구 조직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광주국제영화제 주요 작품을 발표했다.

 개막작은 러시아에서 최초로 원자폭탄 실험이 실시된 세미팔라틴스크 스텝지구에 살고 있는 한 가정의 삶을 그린 알렉산드르 코트 감독이 제작한 '테스트'다.

 영화 속 주인공 디나라는 원자폭탄 실험이 이뤄지는 사실도 모른채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디나라는 두남자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원자폭탄 실험 이후 변해버린 삶을 그리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은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레나 안(안혜원)으로 광주국제영화제 때 한국을 방문한다.

 개막작은 또 상영시간 91분동안 대사없이 음악만으로 스토리를 전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전개되며 "핵 폭발 빛은 아름답지만 그것은 인류에게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는 감독의 말처럼 영상미 있게 펼쳐진다.

 폐막작은 도미니크 드루데르 감독의 '플라잉 홈(Flying Home)'이 상영된다.

 플라잉홈은 뉴욕의 젊고 야심찬 펀드매니저인 콜린이 VIP 아랍 고객인 셰이크와의 투자계약을 성사 시키기 위해 그가 좋아하는 비둘기를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31개국 총 10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광주국제영화제 추천작품으로 천재화가 이중섭과 일본인 아내 마사코의 사랑을 그린 '이중섭의 아내'와 '마담 보바리'가 선정됐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국제영화제 사무실에서 2015광주국제영화제 개·폐막작 등 주요작품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홍보대사 배우 황인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04.3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국제영화제 사무실에서 2015광주국제영화제 개·폐막작 등 주요작품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홍보대사 배우 황인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04.30.  [email protected]

 영화제가 광주5·18민주화운동 추모주간에 열림에 따라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작품으로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이 상영된다.

 이 밖에 휴머니티 비전에 '해방구' '굿모닝 샤우스' 등이 선보이며 중국영화특별전 섹션을 통해 '샹그릴라' '진실한 사랑'이 관객을 만난다.

 광주국제영화제는 '아시아의 빛, 평화'를 주제로 14일부터 18일까지 롯데시네마 충장로관과 G시네마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청년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배우 박상민이 심사위원 겸 개막식 사회자로 참여한다.

 또 광주 출신으로 중국의 혁명음악의 대부로 추앙받고 있는 정율성 선생을 조명하는 한중 합작영화도 추진된다.

 작품은 일제 강점기 시절 중국으로 건너간 청년 정율성을 조명하고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시대의 아픔과 서사적으로 펼쳐진다.

 광주국제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배우 강예원·금단비·심형탁·김영호가 홍보대사(Peace Friends)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황인영이 추가 위촉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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