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들 “성추행 경찰, 엄중 수사하라"…탄원서 제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소속 전체 여경 80여명 중 50여명이 지난 15일 'A경위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수사과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영등포서 수사과는 수사 기록에 탄원서를 첨부해 법원과 검찰에 전했다.
A경위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두 달여 간 순찰차에서 같은 지구대에 근무하는 후배 B순경의 허벅지를 수차례 만지고 "같이 자자"는 등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은 26일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A경위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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