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범선 코리아나호 좌초…38명 구조
이 사고로 탑승했던 원어민영어교사 등 38명이 어민과 여수해경에 구조됐으며,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안전경비서에 따르면 코리아나호는 13일 원어민 영어교사 동호회 등 승객 34명과 선원4명 등 38명을 태우고 여수시 소호요트경기장을 출항했다.
이 배는 사도·낭도 인근해상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14일 오전 소호요트경기장으로 되돌아 오다 수심이 낮은 곳에 배 밑바닥이 걸리면서 멈춰섰다.
때마침 바닷물이 빠지면서 배가 60도 정도 기울자 이를 목격한 한 어민이 여수해경에 신고 했다.
해경은 항해 도중 바닷속 바위 등에 걸린 배가 빠져나오지 못하다 간조로 바다수심이 급격히 얕아지면서 기울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선장 A씨 등 선원 4명과 동호회원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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