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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명 숨진 울산 한화케미칼 작업중지·종합진단 명령

등록 2015.07.03 17:31:10수정 2016.12.28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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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3일 울산시 남구 화학공단 내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현장에 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방문해 사고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15.07.03.  gogo@newsis.com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3일 울산시 남구 화학공단 내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현장에 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방문해 사고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15.07.0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고용노동부는 3일 근로자 6명이 숨진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울산2공장에서 진행중인 공장설비 증축공사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부 울산지청은 울산2공장 전체에 대한 종합진단 명령도 함께 내렸다.

 종합진단 명령은 안전·보건·관리 등 3개 분야에 대해 고용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으로부터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의 한 관계자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 사고인 만큼 작업중지와 종합진단 명령을 함께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석했던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사고가 나자 오후 1시께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이주일 부산고용노동청장, 유한봉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기현 울산시장과 함께 사고 현장을 둘러본 뒤 "법과 원칙에 따라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신속히 조사할 것"을 근로감독관들에게 지시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3일 울산시 남구 화학공단 내 여천동 한화케미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2015.07.03  yohan@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3일 울산시 남구 화학공단 내 여천동 한화케미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2015.07.03  [email protected]

 이어 사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울산병원과 중앙병원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께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작업하던 현대환경 소속 근로자 이모(55)씨 등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당시 이씨 등은 저장조 위에 올라가 폐수 이송배관 증축을 위한 용접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르곤 용접 도중 불티가 배관을 타고 저장조 내부로 들어가 모여있던 가연성 잔류가스와 접촉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사고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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