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양궁 기보배, 세계신기록으로 랭킹라운드 1위 통과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개막 이틀째인 4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광주국제양궁장, 양궁 리커브 예선(랭킹전)에서 한국의 기보배가 화살을 쏜 뒤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2015.07.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지혁 기자 = 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27·광주시청)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통과했다.
남녀 모두 1~3위를 휩쓸어 전 종목 석권 전망을 밝게 했다.
기보배는 4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686점을 쏴 박성현(32·전북도청 감독)이 2004년 월드컵 2차대회에서 기록했던 세계기록 682점보다 4점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기보배는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가 2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72발(36발×2회)씩 쏘는 방식에서 10점짜리를 14개 쏘며 경기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강채영(19·경희대)과 최미선(19·광주여대)도 각각 679점, 673점을 쏴 기보배의 뒤를 이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개막 이틀째인 4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광주국제양궁장, 양궁 리커브 예선(랭킹전)에서 한국의 기보배가 과녁에서 화살을 뽑아내고 있다. 2015.07.04. [email protected]
남녀부 선수들 모두 랭킹라운드에서 상위 8위 이내에 들어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준결승까지 만나지 않는 대진으로 무더기 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해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남자부가 2062점, 여자부가 2038점을 쏴 1위로 통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여자부의 2038점 역시 세계신기록이다. 지난해 5월 콜롬비아 메델린 월드컵에서 쏜 2032점이 종전 기록이었다.
국가당 가장 높은 점수를 쏜 남녀 1명씩의 점수를 합산한 혼성전에서도 13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