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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종합]박인비, 1R 3언더파…선두 김효주와 4타차

등록 2015.07.31 05:17:27수정 2016.12.28 15: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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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AP/뉴시스】4월30일 미국 텍사스 어빙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노스 텍사스 슛아웃' 토너먼트 1라운드 16번 홀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2언더파 69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reap@newsis.com

전인지, 이븐파 72타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커리어 그랜드슬램(메이저 4개 대회 석권)을 노리는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째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 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를 적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3,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홀과 1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 이븐파에 머물렀다.

 그러나 경기 후반 흔들리지 않고 노련함을 과시했다. 13번홀에서 한 타를 줄인 박인비는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국인 최초이자 역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31일 오전 1시30분 현재 선두인 김효주(20·롯데)와는 4타차 공동 14위지만 아직 3라운드가 남아 반등 기회는 충분하다.

 세계 여자프로골프 4대 투어의 한 시즌 메이저대회 석권을 노리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첫날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챔피언십에 이어 LPGA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석권했다.

 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 시즌 4개 투어 메이저대회 석권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전인지는 첫날부터 선두와 최소 7타차가 나게 됐다. 위안으로 삼을 점은 라운드 후반 뒷심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전인지는 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5번홀에 다시 보기를 기록해 2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그는 12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무너지는 듯 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 14, 15번홀 연속 버디와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적어 이븐파 공동4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선두는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자인 김효주다. 시즌 2승 겸 메이저대회 2승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쓸어담은 김효주는 10번홀 버디로 산뜻하게 후반을 시작했다. 14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아 탄력을 받았고 17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여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는 6언더파 66타로 2위 자리에서 김효주를 1타차로 위협하고 있다.

 백규정(20·CJ오쇼핑)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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