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강정호, 3연타석 2루타…0.299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렸고, 이후 물오른 방망이 감각을 되살렸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9(274타수 82안타)로 올라가 지난 5월3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3할대 타율 복귀를 눈앞에 뒀다. 2루타는 17개, 34타점을 기록했다. 또 시즌 6번째 3안타 경기였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중견수 키를 넘긴 공이 바운드 후, 담장을 넘겨 2루타로 인정됐다.
이어 1-3으로 뒤진 4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렸고, 알바레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강정호는 6회에도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때렸다. 3연타석 2루타를 확정한 순간이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3연타석 2루타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5-4 승리를 거뒀다. 60승(42패)째를 신고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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