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亞예선]석현준 라오스전 원톱…손흥민·이청용 측면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대표팀 감독은 3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에서 석현준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보낸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은 지난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2경기 3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인방도 나란히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가 좌우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가운데,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권창훈(21·수원)과 정우영(26·빗셀 고베)은 기성용과 함께 중원을 책임진다.
중앙 수비수 자리에서는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이 호흡을 맞춘다. 홍철(25·수원)이 왼쪽 측면 수비를 맡은 가운데 '멀티플레이어' 장현수(24·광저우 부리)가 오른쪽 수비를 담당한다.
권순태(31·전북)는 골키퍼 장갑을 끼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은 라오스와의 상대전적에서 3전3승으로 100% 승률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00년 4월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김은중(36)과 설기현(36·이상 은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9-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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