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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인사이 살인사건 매년 증가…올들어 64건

등록 2015.09.05 09:25:48수정 2016.12.28 15: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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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현진 기자 =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2014년까지 연인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99건, 106건, 108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7월까지 발생한 살인 사건도 64건에 달했다.

 반면 지난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2012년 984건, 2013년 914건, 2014년 906건으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일어난 살인 사건 가운데 연인 간에 사건이 일어난 비중은 11.9%.

 같은 기간 살인, 강도, 강간, 절도 ,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전국 발생건인 53만7745건 가운데 연인 간 범죄건수는 총 9096건으로 1.69%를 차지했다.

 정용기 의원은 "연인 간 다툼이 갈수록 과격해지고 심각해지고 있다"며 "단순한 애정싸움으로 보는 차원을 넘어 다툼이 일어나면 주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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