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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티즌 클릭으로 서울시내 학교 화장실 '깜짝 변신'

등록 2015.10.14 06:00:00수정 2016.12.28 15: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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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네티즌 8만여명의 마음이 모여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의 화장실이 깨끗하게 변신했다.

 서울시는 '다음(Daum) 희망해'와 쾌적한 학교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함께꿈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네티즌의 공감 클릭으로 후원금을 마련, 길동초등학교 화장실 4개동을 전면 보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가 서울시교육청과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꾸미고 꿈꾸는 학교 화장실, 함께꿈'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더럽고 냄새나는 학교 화장실을 쾌적하고 휴식있는 공간으로 변신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까지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총 57개 화장실이 개선됐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함께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함께꿈 캠페인은 '학교 화장실 공감 클릭 캠페인'과 '학교 화장실 개선 아이디어 이벤트'로 구성됐다.

 공감 클릭 캠페인은 학교 화장실 개선 필요성에 대한 네티즌의 공감이 클릭으로 이어질 때마다 후원금이 적립되는 캠페인으로 총 7만9950명이 참여했다.

 후원금은 타일과 위생도기를 제조하는 아이에스동서와 화장실 인테리어 회사인 현대큐비클이 지원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원한 후원금은 길동초등학교 화장실 4개동을 보수하는 데 사용됐다. 이 학교는 올해 상반기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에 선정된 곳이다. 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새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다.

 현대큐비클은 올해 하반기 개선 사업 학교로 선정된 응봉초등학교 화장실 4개동을 보수하는 데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다.

 학교 화장실 개선 아이디어 이벤트를 통해서는 네티즌의 다양한 의견 약 100건이 쏟아졌다. 우수 의견은 검토를 통해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에 반영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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