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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협회 "C형간염 다나의원 진상조사 거쳐 징계 방침"

등록 2015.11.25 20:16:46수정 2016.12.28 15: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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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의료계가 서울시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C형간염 집단 감염이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로서의 기본 본분을 망각한 비윤리적 행위"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검증 조사 후 사실관계가 명확히 파악되는 대로 회원 징계 등 의협 차원의 대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감염은 주사기 재사용과 수액 및 약제 관리 부실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사협회는 "의료인에게 있어서 철저한 감염관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다. 이번 사건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극히 드문 사례"라며 "주사기 재사용의 문제는 의료계에서 믿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범죄행위로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도의사회 및 개원의협의회에 공지를 통해 1회용 기구 및 물품 재사용 금지 준수와 철저한 소독을 주문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의협 차원에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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