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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유승희 14득점' 삼성생명, KDB생명에 62-61 승리

등록 2015.11.26 21:25:42수정 2016.12.28 15: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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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뒷심을 발휘하며 KDB생명에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62-6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4승4패)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4위를 고수했다. 공동 2위인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과는 1경기 반 차다.

 유승희가 4쿼터 막판 역전 3점슛을 포함해 14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박하나가 17득점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하위 KDB생명(2승6패)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4쿼터 뒷심 부족이 결정적이었다.

 이경은이 20득점 6리바운드로 돋보이는 활약을 했고, 플레넷 피어슨도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2쿼터까지만 해도 KDB생명이 37-28로 넉넉히 앞서고 있었다. 9점차 리드는 3쿼터에도 유지됐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상황이 바꼈다. 삼성생명은 뒷심을 발휘하며 무섭게 추격을 했다. 경기 막판 유승희의 3점슛으로 62-61 역전에 성공했고 KDB생명의 공세를 막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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