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영역 인근 철로서 70대男 KTX 치여 숨져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해당 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한 울산행 KTX 167호 열차로, 선로 위에 쓰러져있던 이모(70)씨를 치었다.
경찰 조사결과 KTX 기관사는 이씨를 발견한 뒤 제동을 걸었으나 끝내 열차를 멈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코레일은 이씨가 선로 위에 쓰러져 있던 이유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사고로 KTX 등 열차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뒤따라오던 열차 11대는 사고 선로가 아닌 다른 선로를 이용해 운행됐지만 10~20분 정도 지연됐다. 이후 7시57분께 열차가 정상운행됐다고 코레일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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