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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스트릭렌 25점' 우리은행, 라이벌 신한은행 꺾고 1위 고수

등록 2015.11.30 21:17:14수정 2016.12.28 15: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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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릭렌. 2015.11.30. (사진=WKBL제공)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릭렌. 2015.11.30. (사진=WKBL제공)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춘천 우리은행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쉐키나 스트릭렌의 활약으로 라이벌 신한은행을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3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1-52로 승리했다.

 1위 우리은행은 1라운드 라이벌 신한은행에 승리를 거두며 7승2패로 2위와 승차를 2경기차로 벌렸다. 3연승을 달리며 우리은행을 추격하던 신한은행은 5승4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우리은행 스트릭렌는 2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서 모니크 커리(23점 7리바운드)에 판정승을 거뒀다.

 박혜진은 풀타임 소화를 하며 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양지희도 11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통산 100스틸을 달성한 이은혜는 이날 5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 흐름을 끊었다.

 신한은행은 커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김단비(10점)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했을 뿐 국내 선수 득점이 총 21점에 그쳤다. 여기에 17개의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제공)

【서울=뉴시스】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제공)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초반 시소게임을 벌이며 29-30으로 1점차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특유의 압박 수비로 신한은행 선수들을 괴롭혔다. 당황한 신한은행은 실책을 연발했다. 우리은행은 상대 실책으로 얻은 공격권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45-38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커리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자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박혜진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단비의 연속 5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좁히는 듯 했으나 스트릭렌을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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