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주러 갔더니'…주취자 구급대원에 폭력 휘둘러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3분께 "길가에 환자가 쓰려져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전주시 삼천동 우림성당 앞에서 쓰러져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구급대원들은 이 남성의 팔 등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남성을 일으키려던 순간 폭행을 당했다.
그는 갑자기 여성 구급대원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고 부축하는 데 도움을 주려던 남성 구급대원의 얼굴을 손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이 같은 상황을 무전으로 전해들은 소방본부는 "구급대원들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현재 현장으로 출동해 구급대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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