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스포츠

[V-리그] 그로저 트리플 크라운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2연승

등록 2016.02.06 17:06:46수정 2016.12.28 16:34: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산=뉴시스】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대전 삼성 블루팡스의 경기에서 대전 그로저가 강 서브를 넣고 있다. 2016.01.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독일 병정 그로저가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기록한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20 25-17 25-16)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3연패 뒤 다시 2연승을 기록하며 3위 대한항공을 바짝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6승 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리그 꼴찌 우리카드는 1세트 이변을 연출했다. 알렉산더의 위력적인 후위공격을 앞세워 12-7까지 앞서갔다.

 삼성화재도 집요하게 추격했다. 그로저의 강타와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17-18 한 점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알렉산더의 맹타에 삼성화재는 무너져 내렸다. 알렉산더는 1세트 무려 13득점을 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삼성화재는 2세트이후 저력을 발휘했다. 알렉산더에 강타를 허용하며 세트 중반까지 9-12 석점차로 끌려다녔으나 곧 뒤집었다. 

 그로저, 지태환이 연속 득점을 하며 16-14로 주도권을 가져온 뒤 24-20에서 상대의 범실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 뚜렷한 상승 흐름을 탔다. 그로저가 서브에이스를 잇달아 터뜨리며 17-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선규도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팀의 25-17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카드는 4세트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그로저의 타점 높은 공격에 수비가 무너졌다. 여기에 범실까지 겹치며 16-25로 세트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